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FO로보 그렌다이저 (문단 편집) == 특징 == [[베가성 연합군]]의 공격에 [[멸망]]한 프리드 별의 왕자 [[듀크 프리드]]가 [[그렌다이저]]를 타고 지구에 와서, [[제2의 고향]]이 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베가성 연합군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youtube(qT1r0clPch4)] 마징가 시리즈의 전작과 비교해서 볼 때 상당히 이색적인 면이 많은 작품이다. 게다가 시리즈 중 유일하게 [[파일럿]] 에피소드격인 작품도 있다.[* 본작의 72화가 이 작품의 파일럿격 작품인 우주 원반대전쟁의 내용을 [[리메이크]]했다.] '그렌다이저'라는 이름은 '그렌 [[대좌]](大佐, たいさ,だいさ)'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원작자인 나가이고가 그렌다이저의 그렌을 홍련(ぐれん)에서 따왔다고 말한 인터뷰도 있다. '[[UFO]] 로보'라는 설정은 당시 1974~76년 일본에서는 UFO 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론 아무 말이 없지만 UFO붐 때문에 이 당시의 작품에는 UFO가 굉장히 자주 나온다.비슷한 시기에 나온 [[울트라맨 레오]]도 후반부에는 원반형태의 괴수인 [[원반생물]]이 적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토에이]] 단독으로 기획된 작품이었고 기본 설정 등도 그 단계에서 완성되었다. 이는 그레이트 마징가가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었으나 마징가의 단순한 [[아류작]]으로 여겨져서 완구 판매에 부진을 겪었고[* 당시에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Z와 디자인이 큰 차이가 없어서 아이들이 그레이트 마징가를 사달라고 부모에게 부탁해도 "마징가Z 사줬는데 똑같은 걸 왜 또 사니?" 라고 하면서 안 사주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말고도 상업적으로 보면 반만 성공이었던 작품이었다. [[로봇물|로봇 애니메이션]]은 예나 지금이나 1차적으로 완구 판매가 흥행의 지표를 결정짓기 때문.] 마징가와 전혀 다른 작품이었던 [[용자 라이딘]]이 성공을 거두자 다이나믹 프로를 빼고 우리가 뜯어고쳐보자는 토에이의 의향이 들어가있다. 나가이 고는 마징가 시리즈의 후속작은 [[미케네 제국]]과 [[어둠의 제왕]]의 떡밥을 이어받은 고대 문명 설정을 다수 도입한 [[갓마징가]]로 구상했지만 이 설정은 일방적으로 파기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갑을관계|토에이가 인기 작가인 나가이 고에게 머리를 숙이고 부탁하는 을의 입장이었지만 그레이트 마징가의 완구실적 실패로 토에이가 갑의 위치로 올라선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 제작 단계에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생각나지 않아 막혀있던 것을 나가이 고에게 협력을 요청해 원안은 서클 반(토에이 제작진의 필명), 원작을 나가이 고로 하여 극장판 '우주원반 대전쟁'이 완성되었다.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은 거의 동일하나 당시의 로봇은 거대로봇 로보이저와 원반형 메카 스페이저, 그리고 이 둘이 합체한 갓타이거였다. 하지만 우주원반 대전쟁의 크나큰 결점은 로봇의 인상이 너무나 약했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듀크 프리드]]에게 집중된 드라마 자체는 호평을 받았으나 그 드라마 때문에 로봇의 인상이 약해진다는 것이 완구 [[스폰서]]에게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때문에 나가이 고와 다이나믹 프로는 로보이저에 마징가의 요소를 추가하고 원반과 로봇이 합체되는 기본 컨셉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것을 다 뜯어고쳤다. 이렇게 완성된 그렌다이저는 여전히 인간 드라마를 중시하면서도 로봇의 매력과 강렬한 인상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기획 기간은 두 달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아, 다른 마징가 시리즈와 비교하면 날림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제작이 개시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그렌다이저를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핵심 설정에 대해 영상 내에서도 혼란이 있는 등 내용상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나가이 고]]는 한국판 [[뉴타입]] 2007년 8월호 인터뷰에서 '왜 그렌다이저에서는 코우지가 마징가 Z에 탑승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UFO로보 그렌다이저는 마징가 시리즈와 전혀 관계 없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스폰서 측에서 불안해 하길래 코우지를 급히 끼워넣게 된 것이다. 그렇게 어중간한 상황에서 마징가 Z를 등장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처음부터 마징가 Z를 등장시킬 수 있도록 기획을 다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언급에 따르면 이 작품이 처음부터 [[그레이트 마징가]]를 잇는 [[마징가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은 아니었음이 분명해진다. 이런 복잡한 제작 과정으로 인해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별도로 하더라도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원래 기획자인 토에이와 그렌다이저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다이나믹 사이의 주도권 갈등과정에서 전작과의 연결 관계가 애매모호해졌다. 다이나믹의 작가진 중 한 명인 단 타츠히코는 소설 '슈퍼로봇대전'에서 그렌다이저를 디스에 가깝게 취급하였으며[* 진 겟타나 겟타로보 고 역시 좋지 않은 대접을 받았으나 적어도 겟타 팀은 겟타 G를 타고 대활약한다. 그렌다이저는 시종 악역으로만 그려지면서 듀크 프리드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모든 사태를 수습한 것은 그렌다이저로 인해 좌초된 작품의 이름을 받은 갓 마징가였다.] 이러한 충돌은 정통 마징가 라인을 추종하는 이들에게 그렌다이저가 무시당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 그렌다이저의 스태프는 마징가 Z의 팬에게서 [[면도칼]] 편지를 받았다고 2017년의 이벤트에서 밝힌 바 있다. 다만 나무위키에 이런 서술이 있어서 마징가 팬들이 모두 그렌다이저를 싫어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징가 시리즈로서 3작품을 묶어서 애정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위에 언급된 것은 어디까지나 악성 팬의 사례일 뿐이다. 정말로 모든 마징가 팬들이 그렌다이저를 싫어한다면 마징가와 그렌다이저가 [[크로스오버]]된 극장판이 2편이나 나올 일도 없었을 것이다. 거기다 이 극장판들은 당시로선 돈을 꽤 많이 들였다. 중요한 것은 나가이 고나 다이나믹 프로가 결코 UFO로보 그렌다이저라는 작품 자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온전한 자신들의 작품인 마징가나 겟타에 비해 토에이가 많이 간섭한 작품이라 애착이 조금 적은 편이며[* 그래서인지 마징가나 겟타는 이후 [[시퀄|후속작]]이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이 몇 편 만들어졌지만 그렌다이저는 그런 사례가 없다.], 불완전하게 마징가 시리즈와 연계된 것, 그리고 이로 인해 본래의 기획인 갓 마징가가 좌초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훗날 [[나가이 고]] 자신이 UFO로보 그렌다이저를 만화 ''''그렌다이저 기가(グレンダイザーギガ)''''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youtube(tTjN6gC35t0)][youtube(5pqtqH2FkxA)]|| || '''그렌다이저 기가''' 단행본 홍보 애니메이션 || 다만 이 만화는 마징가 시리즈와의 연계가 철저히 제거되어 정말로 '마징가 시리즈와는 완전히 별개인 작품'이다. 적어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어도 나가이 고는 여전히 이 작품이 마징가와 엮여있는 것과 토에이의 지나친 간섭이 들어간 점은 부정적으로 보고있는 것 같다. 그렇게 토에이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마징가 Z의 스텝을 [[강철 지그]]로 보내버리고 이 작품은 마징가 Z 시리즈이면서도 [[겟타로보]]의 스탭이 만들게 되었다. 각본, 작화, 음악[* [[키쿠치 슌스케]]와 [[사사키 이사오]]는 겟타로보를 담당한 사람들이다.]까지. 그리고 그렌다이저 제작을 전후로 해서 [[데즈카 오사무]]가 만든 애니 제작사 [[무시 프로덕션]]이 도산하면서 갈 곳을 잃은 애니메이터가 많아졌고 이들 중 몇 명이 그렌다이저로 투입되었다. 그래서 그레이트 마징가보다 더욱 작화가 발전하게 되었다. 특히 두각을 보인 사람은 [[아라키 신고]]로 [[듀크 프리드]]의 [[나이다|옛날 여자]] [[루비나|친구]]나 [[마리아 프리드]]가 중심인 에피소드가 되면 [[아라키 신고]]와 [[히메노 미치]]가 마치 순정만화 같은 화사함으로 화면을 가득 채워냈다. 위에서 언급한 기획 당시의 사정으로 인해 더블 마징가는 안 나오지만, TV판에선 종종 [[보스보로트]]가 나오고[* 작품 주제에 맞춰 원반 형태의 옵션을 타고 나온 에피소드도 있었다.] 극장판에선 더블 마징가가 박물관에 기증되어 있던 걸 [[친위대]]장 바렌도스가 [[그레이트 마징가]]를 탈취해 [[원반수]]와 함께 덤비는 전개도 나왔으며, 나중에 듀크 프리드가 그레이트를 일시 정지 상태로 만들어 바렌도스가 탈출하자 코우지가 그레이트에 탑승하여 또 다른 더블 마징가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코믹스판에선 [[카부토 코우지]]와 [[츠루기 테츠야]]가 [[세뇌]]되어 더블 마징가로 덤벼들지만 보스의 도움으로 세뇌에서 풀려나 트리플 마징가로 활약하는 장면도 나왔었다. 애니판에서는 듀크 프리드나 마리아 등 프리드가의 인물이 아니면 아예 탑승을 못하게 돼있지만[* 프리드 왕가의 혈통이 아니면 보호 기능이 발동하는 형태다. 단순히 기절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열선으로 공격한다. 코우지가 긴급 상황에서 그렌다이저에 탑승하려다 타 죽을 뻔 했다], 코믹스에선 프리드 가의 인물이 아니라도 탑승하는 등 설정 상 차이가 있었다. 사실 애니판에서도 초반엔 베가 성인이 프리드 별의 기술력을 이용해 만든 그렌다이저를 타고 탈출한 걸로 나왔다가, 나중에 그렌다이저는 프리드 별의 수호신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이 설정 오류에 대해서 여러 왈가왈부가 있었지만 당시 잡지나 인터뷰 기사를 수집했던 한 매니아 팬에 따르면 각본가 [[우에하라 쇼조]]는 꾸준히 수호신이란 설정으로 쓰고 있었으나 2화의 연출가 코미나토 요이치가 각본을 마구 바꾸는 사람이라 멋대로 바꿔서 오류가 생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http://www7a.biglobe.ne.jp/~zgd/Lecture/theory-4.htm|#]] 실제로 그렌다이저가 적군 로봇으로 나오는 건 2화 하나 뿐이다. 세계적으로는 지금도 열광적인 팬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의 질이 높다'''는 것이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책임진 전설의 명각본가 [[우에하라 쇼조]]가 절반에 가까운 에피소드를 담당해서 지금봐도 충격적인 완성도의 에피소드가 다수 있으며 마징가 3부작 중에서 각본의 질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작품이다. 특히 마징가 Z와 그레이트 마징가가 [[세계정복]]을 노리고 [[세계구]]급 [[테러]]를 하는 [[테러리스트]]와의 국지적인 싸움을 그려내고 있다면 이 작품은 우에하라 쇼조의 [[평화주의|반전 성향을]] 크게 반영해 지구와 베가성 간의 전시 상황임을 각본에서 분명히 하고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성]]과 일상을 얼마나 헤치는지를 고찰함으로서 반전 메세지를 분명히 했고, 이 점은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여기에 마징가 시리즈 중 최초로 치프 디렉터(감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을 만드는 감독 [[카츠마타 토모하루]]가 꾸준히 드라마를 강조한 연출을 넣어 이러한 각본을 비극적인 분위기로 잘 살려냈다. 설정, [[세계관]] 충돌만으로 평가할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의 유행인 UFO와 아라키 신고의 최신 트랜드 그림체, 양질의 각본까지 품은 그렌다이저는 그레이트 마징가보다는 완구에서 재미를 보았고 시청률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그레이트 마징가보다 2쿨 더 많은 분량을 방영했고 시청률도 평균 20%, 최고 27%로 매우 높게 유지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토에이는 [[강철 지그]]를 마지막으로 다이나믹이 없어도 우리가 알아서 해도 잘 되겠다는 판단하에 완전 독립해서 [[대공마룡 가이킹]]이나 [[마그네로보 가킨]] 같은 로봇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하는데 그렌다이저 만큼의 평가는 받지 못했다. 토에이판 마징가 시리즈의 후속작인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는 오프닝에서 드라고노 자우르스가 나오는 것 외에는 그렌다이저 및 관련 인물, 관련 시설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이는 마징가Z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 각본에서 언급을 배제한 것이고 세계관 설정으로는 그렌다이저도 정사로 넣었다고 하며 이에 기반한 설정의 완구도 나오고 있다. 인피니티는 토에이의 입김이 제작에 더 강하게 반영되었으니 무시할 리가 없다.[* 결과적으로 해당 작품은 제작 중심부터 토에이였고 주로 관람하고 좋은 평가를 남긴것도 토에이판 마징가를 기억하는 세대들이였다. 마징가 시리즈의 팬층을 세대별로 나눠도 그랜다이저에 가장 호의적인 팬층은 단연 토에이판 마징가가 곧 마징가였던 1970~80년대 TV판을 즐겼던 세대일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